꼭 가고 싶은 회사 이스트소프트에서 필기 시험을 쳤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1시간 전에 출발하여 서초역 3번출구로 내릴려는데 공사중이란다. ㅡㅡ; 2번출구로 내려 길을 건넜다. 마을버스가 오길래 헐레벌떡 타버렸는데 알고보니 2번이다.(11번을 타야하는데) 내렸다. 차는 막히고 버스는 안오고 시간은 15분밖에 안남았다. 에라이 택시 잡고 출바 알~~. 5분전에 겨우 도착하여 입실. 세미나실에는 20명 남짓한 지원자들이 앉아있었다. 계획상으론 더 일찍 도착해 정리한 파일 보다가 시험을 칠려고 했는데 제길. 역시 초행길은 일찍일찍 가야한다.
나는 zum.com개발직군이라서 기초소양/web/DB 이렇게 세 과목을 봤다. 입실한 지원자 중 3명은 보안이고 나머지는 다 웹/zum.com 지원자였다. 시험시작.
기초소양은 이진트리, 선형/비선형, 이진수, 이외 전산개론이 나왔다. big O 표기법도 나왔는데 공부를 안해놔서 땡. 한문제는 영문으로 빈칸을 주고 문맥을 보고 맞추는 문제였다. cache 아니면 buffer인데 고민하다가 cache로 했다. 주관식(배점 2점짜리) 4문제에서 2문제는 공란(14bit로 표현할 수 있는 색 어쩌구 저쩌구...), 2문제는 풀었다. 하나는 교착상태, 나머지 하나는 디자인패턴관련 문제인데 싱글톤전략이 나왔다.
Web Programing은 html, xhtml, javascript, 정규식, 웹기본상식이 나왔다. xhtml은 확실히 공부하고 가서 자신이 있었다. 정규식은 엄청 많이 공부하고 갔는데 딸랑 $하나 나왔다.(그래도 정규식을 제대로 알아놨으니 나중에 도움이 될 듯 하다.) 자바스크립트는 내장함수(parseDouble이 오답, 난 eval을 선택해서 틀린 것 같다.), substr이 나왔다. html은 아주 기본적인 문제가 출제되었다.
DB는 내가 가장 자신있는 부분. 여기는 웬만큼 SQL 짜본 사람은 다 맞출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다만 뷰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고르라는 문제가 있었는데 조금 헷갈렸다.(뷰개념을 제대로 알아야하겠다.)아 그리고 round 함수도 나왔는데 헷갈렸지만 맞췄다. ^^
각 과목별로 25점 만점에 총점 75점.
느낌상으론 DB는 23~24점. web은 20~21점, 기초소양은 15~16점.
그럼 58~61점 일 듯한데 과연 실제결과는 어떨지. 합격발표는 1주일에서 10일 정도가 소용된다고 한다. 붙건 떨어지건 바로 실기(알고리즘 프로그래밍)준비 들어간다. 혹시라도 기회가 왔을 때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못한다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ㅋㅋㅋ
고고 이스트소프트~~ 기다려라 내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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